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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의 키는 이렇게 자랍니다.

정상적인 아동의 성장은 인종, 연령, 성별과 같은 유전적 요인과 영양, 사회경제적 요인, 질병, 계절 등과 같은 환경적 요인의 영향을 받습니다. 예전에는 환경적 요인이 성장에 더 중요하다고 간주되었지만, 최근까지 발표된 많은 연구에 의하면 유전적인 영향을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가 또래보다 작다면 출생 시부터 작았는지, 가족들이 뒤늦게 자라는 유형인지 알아봐야 합니다. 또한 매년 아이의 키와 몸무게를 측정하여 기록하고, 초등학교 입학 전에 전반적인 신체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저신장이 되는 이유

우리 아이의 성장속도가 느리다면 저신장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저신장이란 같은 성별과 연령의 아이들 100명 중에서 3번째 이내로 키가 작은 경우를 말합니다.
저신장이 되는 이유
구분 분류 원인 성장치료
정상변이 저신장 가족성 저신장 부모님의 유전자 영향 유치원~초3 부터 시작
체질성 성장지연 사춘기 지연이 있는 가족력 중하가교 입학 전까지 성장검사 실시
이차적 저신장 내인성 장애
(질환이 성장을 방해)
연골무형성증, 연골저형성증
염색체 이상(터너,다운증후군)
자궁 내 성장 지연
과용량 성장호르몬 치료가 효과적
외인성 장애
(외부적인 요인이 성장을 방해)
영양결핍(음식물 흡수장애, 칼슘, 아연, 철부족, 정신과 약물 복용 시) 유전 다음으로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영양 공급을 원활히 하면 성장 가능함
만성 전신성 질환 (만성신부전, 심장병, 천식, 습진, 당뇨병, 빈혈 등) 질환이 개선되어야 성장함
내분비질환(성장호르몬결핍증, 갑상샘저하증, 성조숙증, 쿠싱증후군 등) 특정호르몬결핍이 성장호르몬 결핍으로 연결됨 빠르면 만 2세부터 호르몬 치료 시작함
정신/환경적 원인 (시설거주아동 등 스트레스가 많고 애착관계가 불안정시 저성장을 보임) 입양 등 정서적 안정이 되면 ‘따라잡기 성장’이 가능함

3성장호르몬 치료 대상자의 진단

1 키와 체중 검사
아동의 키와 체중, 중간부모키를 구하여 최종성인신장의 범위를 계산하여 성장곡선에 기록합니다.

  1. 중간부모키
  • 남아 : 부모키의 평균 + 6.5cm
  • 여아 : 부모키의 평균 - 6.5cm

  1. 최종성인신장의 범위
  • 남아 : 중간부모키 값 기점 ±10cm
  • 여아 : 중간부모키 값 기점 ±8.5cm
  • 아동의 키가 이 범위의 바깥에 있을 경우 성장 관련 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2 골 연령 검사
골 연령은 왼쪽 손목과 왼쪽 어깨의 방사선 사진을 같이 찍어, 정상 표준과 대조함으로써 골 연령을 판정합니다. 여아는 만 7세 이상, 남아는 만 10세 이상이 되어야 뼈 나이에 의한 최종 신장 예측이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뼈 나이가 어리면 더 늦게까지 커서 최종신장이 커질 것이라 생각하지만 항상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갑상샘 저하증, 성장호르몬 결핍, 자궁 내 성장지연으로 태어난 경우, 영양이 불량한 경우, 장기간 침상생활을 한 경우, 만성질환 등의 경우 골연령이 지연되어 최종신장 예측이 어렵습니다.
또한 성조숙증의 경우에는 반대로 골연령이 앞서가 최종 예측 신장이 과대평가되기도 합니다. 결론적으로 뼈 나이에 근거한 최종 신장은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대체적인 경향은 알 수가 있습니다.
3 혈액 검사
저신장이 있는 소아들은 갑상선 기능, 성장 호르몬의 분비 정도(IGF-1의 혈중 농도), 영양 상태, 성호르몬 검사를 위해 혈액검사를 시행합니다.
키가 작은 여아의 경우는 터너증후군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염색체 검사를 같이 하며, 체질적 성장 지연을 보이는 소아들도 성장 호르몬의 투여 전에 예비 검사로서 혈액 검사를 시행합니다.
4 성장호르몬 자극검사
성장호르몬 결핍증이 의심되는 경우, 성장호르몬 자극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성장호르몬 자극검사는 반드시 입원하여 시행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100명중 3번째 미만의 저신장과 함께 성장 속도의 저하(연간 4cm 이하)를 보일 때, 골연령의 저하, 둥근 얼굴, 복부 비만, 턱의 발달 저하, 과거 저혈당, 뇌손상 및 뇌종양이 있었을 경우 성장호르몬 결핍증으로 간주되며 조기에 성장 호르몬을 투여해야 합니다.
5 자기공명영상(MRI)검사
성장호르몬 자극검사에서 성장호르몬 결핍증 가능성이 크거나 호르몬을 분비하는 장기의 종양이나 선천성 기형이 의심되는 경우 뇌자기공명영상(MRI)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성장호르몬 치료

1 성장 호르몬 치료의 대상, 용량 및 기간
키가 작은 원인에 따라 각각 치료법이 다르므로 키가 작은 모든 경우에 성장호르몬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성장호르몬 치료의 효과가 입증된 질환은 성장호르몬 결핍증, 터너증후군, 만성신부전증에 의한 저신장, 증후군, 태아발육부전, 누난 증후군, 특별한 원인 없이 키가 작은 특발성 저신장 등입니다. 가족성 저신장이나 자궁 내 성장지연의 경우 치료대상이나 의료 보험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성장호르몬 치료는 나이가 어릴수록 치료 기간이 길수록 효과적입니다. 골 연령이 너무 진행되었거나 성장판이 이미 닫힌 경우에는 성장 호르몬이 효과가 없습니다.
2 성장 호르몬 주사요법
  1. 성장 호르몬은 병원에서 처방전을 받아 약국에서 구입합니다.
  2. 피하 주사로 1주에 5~7회 투여하며 성장 호르몬은 밤에 자는 동안 많이 분비되므로 매일 저녁 잠들기 30분 전에 양팔, 다리 바깥쪽, 엉덩이 등의 부위에 주사합니다.
  3. 성장 호르몬 주사를 맞고 있는 경우에는 주기적으로 성장 호르몬의 효과 및 부작용을 확인하기 위한 혈액 검사 및 골 연령 검사를 해야 합니다.
3 성장 호르몬 치료의 부작용
성장 호르몬 치료의 부작용은 부종, 남아의 경우 여성형 유방 비대, 당뇨병, 척추 측만증, 대퇴 골두-골단 분리증, 반점 크기의 증가, 뇌압 상승 및 두통 등이 있습니다. 성장호르몬이 종양을 발생시키거나 사춘기를 앞당겨 뼈나이를 빠르게 진행시킨다고 잘못 알려져 있으나 실제 그러한 부작용은 없습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20만명의 환자들이 약 20년 이상 성장호르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아직까지 이미 언급한 부작용 외에 심각한 부작용은 없는 안전한 약물이나 남용해서는 안됩니다.